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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62

"나이가 들어도 도전은 계속 된다."
노년이 되어 새롭게 도전하는 '모델' 일은 나를 긍정하는 새로운 도전입니다.
누구나 처음 살아보는 인생 모두 힘을 다해 살듯이 저도 30년동안 네 자녀의 엄마로, 아내로 그리고 플로리스트로 저의 이름보다 여러 역할들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주어졌던 모든 책임을 완주하고보니 노년입니다.
나이드는 것을 두려워하기보다 적극적으로 도전하자는 마음으로 모델을 시작하였습니다.
나를 드러내는 것이 쑥스럽고 부담스러웠던 지난 날을 지우고 외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며 내면도 더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6월 패션쇼 런웨이에 섰고 다시 유니버스 대회에 도전하며 설레는 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